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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관점을 디자인하라-기획력, 아디이어의 시작

by someones_library 2022. 11. 3.

기발한 아이디어 아니, 기발하지는 못하더라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것이 어려운 나라는 사람에게 새로운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도서로 이 책을 읽어보았다.

한 VC의 대표님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생각해보니 예전에 읽었던 책이었다. 책의 겉표지는 기억나지만,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사실은 비밀로 하고 싶다.

이 책 한 권으로 흔히 말하는 “기획력”을 마스터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나를 누구로 정의할 것인가?

저자는 자신을 “관점 디자이너”로 identity화 하였다. 그의 보통 직업은 흔히 우리가 부르는 “마케터”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관점 디자이너”로 정의하여 마케터 중 한 명(one of them)이 아닌 최초의 관점 디자이너으로의(only one) 자리매김하였다고 한다.

이 책의 내용은 크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다. 나 또는 문제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나/문제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 one of them이 아닌 only one이 될 수 있도록 나를 identity화 하는 것이 중요
  • 대체 불가능한 사람으로 만들기 나다움을 찾아가야 함 (나다움→행복의 근원)
  • 고객의 관점을 바꿀 수 있는 방향으로 해석(ex. 가격 상승→직원들과 계속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

지금은 당연하지 않지만, 미래에 당연해질 것을 찾기 (당연함을 부정하면 미래가 보인다)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 C&D (Connect & Development) 서로 다른 것은 연결해보고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해보기
    (ex. 스티브 잡스 connecting the dots → 현재의 점이 미래의 어떤 점과 연결됨. 현재는 따로 노는 점이 아니라 미래를 볼 수 있는 점이다)
  • 본질에 집중 (카카오→커뮤니케이션, TPO(Time, Plcae, Occasion)를 기반으로 구체화)
  • 해체 + 조립의 반복으로 새로운 관점을 만들어 내기
추가로 기록하고 싶었던 내용
  1. 좋은 제품을 정의하는 기준
    • RFP : Relevant, Useful, Fun
    • SED : Simple, Easy, Different →서비스의 경쟁력
  2.  생각의 결, 흐름 찾기는 방법으로  
    • 범위 좁히고 생각을 남에게 드러내기 (블로그에 글을 쓰거나,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거나 그 그룹에 들어가는 것 정도)

느낀점

나처럼 보통 평범한 사람은 당연히 늘 당연한 해석을 하며 살아간다. 생각해보면 말이 되지 않지만 나는 책을 읽으며 저자에게 다른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는 솔루션 또는 공식을 바랐던 것은 아닌가 싶다.

 

책장을 덮으면서 관점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한 특별한 방법론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남들과 달리 해석하려고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이 그 해답이었다.

 

기획력이란 결국 해석의 능력이다. 같은 것을 바라보고 평범한 또는 당연한 해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을 꿰뚫고 다른 관점으로 해석했을 때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내가 서 있는 지금 이 자리에서 세상과 문제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연습을 통해 통찰력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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