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 4가지 경제상황에 맞는 투자전략

YouTube를 시작으로 알게 된 경제전문가 오건영이 경제 관련 책을 출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려운 경제용어와 상황을 아주 쉽게 풀어주는 그의 말솜씨에 감동하였고 그의 책에 대한 나의 기대도 동일했다.

인플레시대가 왜 도래했고 현재는 어떤 상황이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그가 바라보는 현 상황과 대응방법을 책을 통해서 볼 수 있었다.

경제를 알아야 한다

인플레이션이라는 현재 상황에 대한 단면에만 관심과 궁금증이 있었는데 저자는 거시경제를 알아야 대응할 수 있다고 하였고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변화를 마치 바로 앞에서 강연하듯 쉬운 문장으로 설명해 주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찾아온 높은 인플레의 상황은 많은 투자자를 포함한 나 같은 보통 평민에게도 대응책을 마련하고 싶은 절실한 생각을 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높은 금리와 물가에 더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각국의 정치 논리가 자국 시장의 효율을 최우선에 두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과거의 상황보다 더 복잡하겠지만 거시경제를 분석하여 나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올바르게 구성해야겠다는 생각했다.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의 시대가 돌아왔다. 2022년 10월 대출금리가 8%에 육박하고 예금금리 상품은 7%까지 출시하였다.

코로나 시대를 맞으면서 무너지는 경제를 양적완화를 통해 들어 올렸고 높아진 유동성은 GAP 갭을 3번 채울 만큼 넘어섰었다. 동시에 정부는 재정정책을 통해 많은 자본을 풀었는데, 이는 비단 대한민국뿐 아니라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일이었다.

주식과 부동산의 가파른 상승곡선에 탑승하지 못한 나로서는 굉장히 아쉽고 속상한 일이지만 올 초 연준의 테이퍼링의 시작으로 가파른 기준금리의 상승으로 막차에 탑승하지 않았던 나의 결정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성장 극대화와 물가안정이라는 두 가지 미션을 가진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앞으로도 금리를 올리며 시장의 돈을 빨아들이고 물가를 안정시킬 것이다.

살아남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 현재는 고물가.저성장의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고 앞으로는 고성장,저물가일 것인가, 저성장 저물가일 것인가.

시장을 살펴보며 시나리오를 짜고 투자의 방향을 잡아서 최적의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성장과 물가로 구분하는 4가지 경제상황에 맞는 투자전략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표를 하나 캡처했다. 현 상황을 잘 파악하고 나의 투자 방향을 올바르게 정하면 좋을 것 같다.

느낀점

시장의 상황을 민감하게 파악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자유자재로 바꾸어가는 전문적인 투자는 이 영역의 문외한인 나에게 적절치 않지만, 저자가 제공해준 가이드를 참고하여 최소한 손해를 보지 않으면서 나만의 노하우를 만들어 중간 성적의 투자 결과는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분명히 그렇게 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