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쓰지 않았을까
매일 일상을 기록하고 독서하며 나의 글을 남기고 있지만 단 한 번도 세상 밖으로 내보낸 적이 없었다. 저자가 제안한 콘텐츠 생산을 위한 최소한의 작업은 이미 하고 있음에도 모두가 볼 수 있는 공간에 글을 쓰지 못한 이유는 3가지 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다.
- 남들이 놀랄만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 나의 부족함이 남에게 드러날 수도 있다.
- 지속해서 글을 써야 한다.
위 3가지 원인이 나의 행동의 족쇄가 되어서 나만의 노트인 노션에는 갈기듯 글을 쓰고 있지만 세상 밖으로 내보내지는 못했다.
나는 왜 쓰고 싶은걸까
먼저 글을 쓰기 이전에 스스로에게 해봐야 하는 질문은 왜 나의 콘텐츠를 세상에 내보내고 싶냐는 것이다. 이 책을 손에 집은 나를 포함한 많은 분은 무자본으로 돈을 벌고 싶어서일 것이다. 그런데 나는 그보다 앞서서 글을 잘 쓰고 싶었다. 말을 잘하고 싶었다. 지식을 내재화하고 싶었다.
많은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지만 글이나 말로 남기지 않는다면 어느새 그 정보들은 휘발되어 내 기억 속에서 금방 사라져버리는데, 나는 더 이상 이런 반복되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글을 쓰고 싶었고 그 내용이 내 안에 조금 더 명료화되어 내 기억에서 오래 자리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고, 언제든지 나의 것을 남에게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왔다.
어떻게 하면 쓸 수 있을까
- 지속적 정보 수집이 가능한 내 전문 분야에서 고객이 쉽게 소화해 낼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 발행
- 만드는 사람의 관심과 흥미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지속 가능)
- 시작부터 판매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지 말아야 한다.
저자의 제안처럼 3가지를 만족할 때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고 세상으로 나의 콘텐츠를 지속적해서 내보낼 수 있게 된다.
느낀점
저자의 디렉션을 따라가기 위해 그의 Youtube 채널을 구독하거나 일부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가장 먼저는 가장 접근성이 좋고 많은 양을 생산해낼 수 있는 주제를 잡고 일정 주기를 가지고 지속하여 글을 올리는 것으로 나의 글쓰기 라이프를 시작한다면 빠르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인터넷에 나만의 공간을 마련하고 타인을 내 공간에 초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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